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 확대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캐나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먼트AI(Element AI)와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신한금융)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신한금융)

이번 개발은 지난해 설립된 신한 AI가 개발한 AI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인 ‘NEO'의 고도화를 위해 진행된다. 앞서 신한금융그룹과 Element AI는 지난해 5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NEO 2.0’을 개발할 계획이다.

NEO 시스템의 금융 지식과 Element AI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보다 고품질의 투자자문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신한금융그룹의 AI 기술이 한층 강화돼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엘레먼트AI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 AI는 NEO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분석과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그룹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AI가 투자자문을 한 공모 펀드 및 랩 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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