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원 규모 35명으로 확대...해외문화 체험하는 ‘신사유람단’ 신설
-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 통해 접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두드림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료=포스코 제공)
(자료=포스코 제공)

두드림은 지난 2018년부터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총 40여 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연 20명을 지원했던 대상 규모를 35명으로 확대했다. 자립지원금뿐만 아니라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전략 수립, 이력서 쓰는 법,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원 종료 후 우수 참가생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신사유람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드림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룬 이보검 씨(가명)는 “오직 내 적성과 진로만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며 “생활비부터 진로지원금, 취업성공수당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섬세한 케어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드림 참가 신청은 5월11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25일에 최종합격자 35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청년으로,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18세~29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두드림 사업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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