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훼농가 돕고 임직원 기 살리고, ‘가花만사성’ 이벤트 진행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태광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지난 18일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이번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취소되며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로 꽃을 구매하는 캠페인이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파라자일렌(PX) 주요 공급선인 SK종합화학 나경수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 18일 태광산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입한 꽃바구니를 임직원 가정에 선물하는 ‘가花만사성(가화만사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돼 있는 직원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 각 가정으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홍현민 대표는 “이 좋은 계절, 꽃과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없어 안타깝다. 화훼농가뿐 아니라 회사와 임직원 가족,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홍 대표는 다음 주자로 고객사인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대표와 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 민택근 대표를 지명했다.

태광산업은 이 밖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에 앞장서 왔다.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감면해주고 있고,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또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는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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