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잠잠해진 상황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다시 30명대를 넘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총 확진 환자 수는 1만 1,110명이다. 전날인 19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63명을 유지하고 있다.

격리 해제 조치된 환자 수는 1만 66명으로 1만 명대를 넘어섰다. 전날보다 128명이 격리 해제 조치됐기 때문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781명으로 하루 사이 96명이 감소했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수는 1만 6,351명으로 전날보다 574명 감소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잠잠해진 상황에서 다시 신규 환자가 30명대로 껑충 뛰어올라 우려가 커진다. 추가 확진 환자가 30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달 11일 이후 9일 만이다.

지역별 추가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는 2명, 대구와 전북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등 해외 검역에서 2명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8명이고, 나머지 24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표=질병관리본부 제공)
(표=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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