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출연 기금 지원 통해 청년 9세대 입주가능한 사회주택 완공
- 따뜻한사회주택기금, 2016년부터 430세대에 보금자리 제공할 30개 주택 건립 지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조성한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으로 건립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소재 사회주택에서 9세대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성산.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성산.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오픈한 ‘아츠스테이성산’이다. 공공에서 임대받은 토지에 건물을 지어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형태로 건설됐다.

합정과 홍대, 은평 등 인근 문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창작자,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입주자들에게 활발한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주거와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신청서와 자격확인서류 등을 제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든 세대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신청이 마감된다. 공간과 입주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안테나의 사회주택 브랜드 ‘아츠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지난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자금을 출연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반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더 많은 이웃이 안락하고 부담 가능한 주거 조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로 기획됐다.

현재 총 약 12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430세대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할 30개 사회주택에 대한 지원이 진행됐다. 사회주택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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