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푸드㈜는 지난 2일 케어푸드연구회와 ‘파스퇴르 케어푸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약을 맺고 케어푸드 사업을 본격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사진=롯데푸드 제공)

이번 협약식은 케어푸드 사업을 추진하는 ‘롯데푸드’와 식이요법(Nutrition Therapy)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케어푸드연구회’가 손을 잡고 크게 확대되고 있는 케어푸드 시장에 전문적인 성인영양식을 본격 개발하여 출시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케어푸드는 연화식(씹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 연하식(삼키기 편한 음식) 등 특화된 기능을 갖춘 식품을 말하는데, 한국 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시장규모를 2020년 기준 5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근육이 약해지기 쉬운 중장년이나, 특정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사가 주목 받고 있다.

롯데푸드와 케어푸드연구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백질 및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는 ‘성인영양식’ 형태의 제품을 비롯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심혈관 계열의 ‘기능성’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적인 유통점뿐만 아니라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케어푸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케어푸드연구회는 작년 9월에 발족된 단체로 약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케어푸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중장년층과 환자분들에게 특화된 케어푸드 도입은 식품업계의 중요한 과제”라며 “롯데푸드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케어푸드를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파스퇴르 브랜드를 생애주기 맞춤형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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