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기능성 차별화 소재와 친환경 소재 전 제품에 소재의 기능과 특성을 담은 ‘행택’을 제작, 부착 완료 했다고 5일 밝혔다.

태광산업 마케팅 담당 직원이 제품 행택의 QR코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 마케팅 담당 직원이 제품 행택의 QR코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의류 완제품에 행택을 달아 흡한속건, 냉감, 신축성 등 소재의 특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행택 앞면은 원사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하고 뒷면은 소재의 장점을 알기 쉽게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제품 드라이텍의 경우 속건(빨리 마르는 기능), 쾌적함을 표시하고 쉘론의 경우 가벼움, 자외선 차단, 냉감 효과 등의 특징을 담았다.

뒷면에는 ACEPORA(에이스포라) 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가 휴대전화로 구체적인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는 행택의 언어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 홈페이지로 각각 연결된다.

특히 리사이클 섬유 ‘ACEPORA-ECO(에이스포라-에코)’ 행택의 경우 친환경 원사의 특징과 환경보호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코팅지 대신 사탕수수섬유로 제작한 점에 주목할만하다. 나무를 벌목해서 만든 종이 대신 설탕 생산 공정에서 버려진 사탕수수섬유로 만든 종이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하다.

현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행택이 적용된 의류 제품은 자주, 크로커다일, 엘르, 코데즈컴바인, 안다르 등이다. 오는 6일 저녁 롯데홈쇼핑에서 방송하는 브랜드 스케쳐스 여름 그래픽 티셔츠를 통해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케쳐스 티셔츠에 적용된 소재는 드라이텍 제품으로 흡한속건, 냉감효과 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수많은 제품과 정보 속에 소비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행택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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