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유한양행이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를 공식 수입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암앤해머 세탁세제. (사진=유한양행 제공)
암앤해머 세탁세제. (사진=유한양행 제공)

최근 외부 오염과 바이러스 등에 예민한 시기인 만큼, 세탁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주목 받는 성분 중의 하나가 베이킹소다이다. 베이킹소다는 탈취와 세정 능력이 뛰어나 빨래와 청소, 설거지 등 잘 지워지지 않는 각종 기름때와 먼지를 제거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 범위만 100여 가지가 넘는다.

암앤해머 베이킹소다는 2019년 닐슨데이터 기준으로 미국 내 판매량 1위다.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 가장 신뢰받는 1등 제약회사 유한양행은 일찍이 암앤해머 베이킹소다의 실용성과 우수함에 주목해 2003년 암앤해머를 도입했다. 최근 암앤해머의 모회사인 미국 C&D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암앤해머 치약 국내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2020년 5월부터는 암앤해머 세탁세제를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이 수입하는 암앤해머 세탁세제는 ‘클린버스트’와 ‘트로피컬파라다이스’ 등 2종이다. 암앤해머 오리지날 베이킹소다를 원료로 사용한다,. 물 10L당 5.4㎖만 사용하는 저용량 사용 세제로 세탁향 또한 은은하고 지속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드럼세탁기, 일반세탁기, 고효율(HE 세탁기) 세탁기 구분 없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차가운 물에도 용해도가 뛰어나다. 청청하고 깨끗한 향과 느낌을 원한다면 ‘클린버스트’ 세탁세제를, 섬유유연제처럼 은은하고 지속적인 항을 원한다면 ‘트로피컬파라다이스’ 세탁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는 이미 깐깐한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만큼,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암앤해머 세탁세제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공식 수입은 그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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