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투자 니즈 확대와 언택트 소통 선호 결합 효과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은 웹 세미나 등 언택트 마케팅의 효과로 연초에 출시한 ‘NH IM글로벌우량주 랩(Wrap)’에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고 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NH IM글로벌우량주랩’에 300억 원 이상의 운용자금이 모였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NH IM글로벌우량주랩’에 300억 원 이상의 운용자금이 모였다. (사진=NH투자증권)

최근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현지 전문가와의 세미나 수요가 많아졌다. NH투자증권은 임캐피탈파트너스의 임성호 대표와 웹엑스(WeBex)를 활용해 웹 세미나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참석인원이 400명, 연초 이후 300억 원 이상의 운용자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NH IM글로벌우량주랩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시장이 크게 조정 받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캐피탈파트너스는 20여 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며 해외에서 펀드를 운용하던 임성호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임성호 대표는 2014년 말부터 운용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로 3년간 80% 넘는 수익률을 내며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별 5개(만점)를 받았던 바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는 거액자산가들의 움직임이 확연하지만, 한국에서 현지 전문가의 설명회를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웹 세미나를 통해 해외 현지 전문가의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판매사 입장에서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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