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나이스그룹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전날 ‘황제 군복무’ 논란으로 최영 전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사퇴한 가운데, 악재가 있따르면서 나이스그룹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나이스그룹1사옥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건물이 폐쇄됐다.

이날 확진을 받은 나이스그룹 직원 A씨는 지난 14일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소실 증상이 발생, 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15일까지 나이스그룹 1사옥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나이스그룹 직원 400여 명이 검사를 진행 중으로,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나이스그룹 측은 1사옥 입주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했고, 이틀 간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쇄 연장 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또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화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스그룹은 최근 최영 전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의 ‘황제 군복무’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군 부대 병사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청원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결국 최 전 부회장은 지난 16일 부회장직을 사임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