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무관중으로 진행
- 언택트 코스프레 이벤트·온라인 간담회 등 비대면 소통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는 게임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게임 유저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언택트(Untact)’ 방식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모습이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 역시 언택트 방식으로 유저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며, 특히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SWC 2020 (사진=컴투스)
SWC 2020 (사진=컴투스)

‘SWC 2020’ 온라인으로 글로벌 e스포츠 팬과 만난다!

컴투스는 매년 개최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 열세 번째 시즌의 시작한다. 총 21만 달러(한화 약 2억5,0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말 첫 예선을 시작으로 지역 컵을 거쳐 11월 월드 결선에서 단 한 명의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SWC 2020’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 및 참여 선수와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경기를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SWC 2020’의 모든 경기를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월드 아레나는 매년 세계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기반인 유저간 실시간 대전 콘텐츠로, 약 3개월 단위의 시즌제로 전개된다. 매 시즌 게임 내 ‘월드 아레나’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의 치열한 대전이 펼쳐지며, 이를 통해 각 시즌 최고 명예인 레전드 유저를 가린다.

 

‘서머너즈 워’ 언택트 코스프레 콘테스트

컴투스는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을 앞두고 ‘서머너즈 워’ 언택트 이벤트인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Low Cost Cosplay Contest)’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 6주년 시즌을 맞아 지난 달 진행된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전 세계 유저들이 애정을 갖고 즐겨온 ‘서머너즈 워’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로 마련됐다.

오프라인 게임쇼에서 볼 수 있었던 코스프레를 직접 집에서 즐기고,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다른 유저들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제공해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해당 콘테스트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문화와 함께 글로벌 유저들의 게임 열정을 자극하며,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약 880개의 다채로운 작품 참여를 끌어냈다.

서머너즈 워 6주년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 따봉상 수상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6주년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 따봉상 수상 (사진=컴투스)

‘사커스피리츠’ 온라인 유저 간담회 실시

더불어 컴투스는 지난달 인기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6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저들과는 실시간으로 사커스피리츠 관련 퀴즈 이벤트와 Q&A 세션 등을 진행하며 소통 기회를 가졌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컴투스 및 빅볼 관계자, 인기 게임 유튜버 김성회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말 예정된 6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선수 획득 구조 및 육성 시스템 개편과 협동기, 결전기 콘텐츠 신규 도입 등이 예정돼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사커스피리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긴밀히 교류하며 개성 넘치고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기 지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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