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도서관이 우리나라와 주요 국가들의 스타트업 현황 및 정책 등을 정리한 팩트북을 선보였다.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29일 국회도서관은 팩트북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발간했다. 이번 팩트북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현황과 위상, 지원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되는 주요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현황 및 정책을 소개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전망에 대해 우려보다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북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스타트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각국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과 투자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나라 역시 창업·벤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최근 몇 년간 창업기업 수, 유니콘 수, 투자금액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 비해 스타트업의 위상은 아직 실리콘밸리, 런던, 베이징 등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민간투자 주체의 자유로운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자생적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스타트업이 코로나 19 이후 더욱 가속화될 디지털 신경제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이 자료가 스타트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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