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였던 가수 강성훈이 가요계 활동 재개를 시사했다.

(사진=FX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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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강성훈은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출연해 “논란의 아이콘이 됐는데, 오해를 풀고 싶다”며 “팬들의 애정이 있었기에 실망과 분노도 컸다고 생각한다. 노래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팬 미팅 취소, 팬 기부금 횡령 의혹 등 끊임없는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팬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강성훈은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강성훈에 대한 팬들의 여론은 악화했다. 강성훈은 2018년 연말 젝스키스를 탈퇴하고,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강성훈은 “이제부터 인간 강성훈 잘 해동시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얼굴은 계속 냉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믿어주시면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가요계 복귀를 시사했다.

이어 “그동안 주변에 달콤한 말만 하고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반대로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안 들으려고 했던 것 같다”며 “부족하고 철없는 저를 너그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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