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필 유언장이 10일 오전 11시 50분 공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은 박 시장의 유언장 전문.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

모두 안녕.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