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도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제3회 SH미래도시포럼 개최
- 염재호 대표 등 도시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담론과 토론 이어져
- 유튜브 채널과 출판물을 통해 관련 포럼 내용 대중에게 공개예정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코로나 이후 미래도시 모습의 청사진과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발족한 SH미래도시포럼이 9일 오후 “일하는도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세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3회 SH미래도시포럼이 SH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SH공사 제공)
제3회 SH미래도시포럼이 SH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SH공사 제공)

이날 토론회에서 양동우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창업 및 중소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제도적 지원과제를 제시했다. 또 김선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도심을 재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 염재호 포럼 대표를 비롯해 이병헌 한국전략경영학회 학회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등 포럼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일하는 도시’를 만드는 4가지 어젠다를 제시했다.  ‘일하는 도시’를 만드는 4가지 어젠다는 향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일하는 도시’를 만드는 4가지 어젠다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확보 △서울시를 스마트제조혁신의 허브로 혁신 △도시의 기술과 문화 융합 △포스트 코로나, 창업으로 해법 찾기 등이다.

김세용 SH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도심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은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캠퍼스시티’ 및 ‘스마트앵커조성사업’ 등에 참고하여 보다 진일보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염재호 포럼 대표는 “현재 서울의 다수 대학과 연구 인력, 코로나19로 증명된 성숙한 시민의식과 문화의 힘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지는 강력한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방식의 솔루션을 SH미래도시포럼이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유튜브 채널인 청신호TV를 통해 공개되고, 6차례의 연석 포럼 진행 이후 결과물을 원고화한 출판물을 통해 대중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올 연말까지 포럼의 결과를 담은 정책과제를 선정해 공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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