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무더위와 코로나 19 사태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회의 환경 개선과 시설 유지를 위해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만났다.

(사진=국회 제공)
(사진=국회 제공)

27일 국회에 따르면 김영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청소 노동자 대기실을 방문해 현장 직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아울러 청소와 승강기, 시설 관리, 조경 등 총 456명의 직원에게 떡을 전달했다.

10여만 평에 달하는 국회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음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고, 코로나 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동자 대표 11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어제가 중복이었는데, 궂은 날씨에 고생하는 여러분들 생각이 많이 났다. 선물로는 뒤처리가 번거로운 과일보다는 간편한 떡을 준비했다. 드시면서 힘을 내시라”며 “안 그래도 항상 고생이 많으신데, 코로나 19 때문에 어려운 점이 더 많으실 것으로 안다. 애로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사무총장실을 찾아주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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