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하남선 1단계 구간이 지난 8일 운행을 시작했다. 하남선 1단계는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부터 미사역,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를 오가는 전철노선이다. 현재 강일역은 정차하지 않는다.

10일 오전 7시20분 경. 미사역 7번 출구로 하남지역 주민들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선초롱 기자)
10일 오전 7시20분 경. 미사역 7번 출구로 하남지역 주민들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선초롱 기자)

10일 오전 7시 20분경. 출근길 미사역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열차 도착 시간이 임박하자 한 줄 당 1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열차의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좌석을 가득 채웠다. 이후 기존 출발역이었던 상일동역 역시 많은 인파가 더해져 다들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었다.

10일 오전 7시20분 경. 미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하남지역 주민들의 모습. (사진=선초롱 기자)
10일 오전 7시20분 경. 미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하남지역 주민들의 모습. (사진=선초롱 기자)

하남선 1단계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대 10분 내외, 평상시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5분부터 그 다음날 오전 0시 1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 38분부터 오후 11시 40분까지다.

하남풍산역에서 상일동역까지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이 걸린다.

한편, 하남선 2단계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2.9㎞ 구간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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