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650여 명의 목소리 재능기부 통해 총 375권 제작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6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코가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인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6'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진=캠코)
캠코가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인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6'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진=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발간은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재능기부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베스트셀러 등 폭넓은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한 캠코의 대표적 사회 공헌활동이다. 아동·청소년 창의력 개발과 다양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그림 해설 오디오북’을 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판되는 오디오북은 50권으로 캠코는 그동안 경제·법률 도서를 비롯한 위인전, 과학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 총 375권을 발간했다. 

특히 캠코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일반 국민이 함께 녹음해 제작하는 ‘국민 참여형 사회 공헌활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50여 명이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으로 제작된 이번 오디오북이 나눔과 소통의 메신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 7’ 국민 참여자를 오는 9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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