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영유아 학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총망라해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안 하자니 불안하고, 하자니 더 시켜야 할 것 같은 ‘사교육’에 대한 팩트체크를 모아둔 책이다.

(사진=김영사 제공)
(사진=김영사 제공)

영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통념은 다양하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는 ‘3세 신화’부터 영유아 영어 교육에는 ‘때’가 있다는 가설까지 쏟아지는 영유아 교육 ‘카더라’에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과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 취재팀이 나섰다.

이 책은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 이기숙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서유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13인의 조언과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와 아이를 해치는 사교육의 허상을 꿰뚫어본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불안이 사교육을 키운다’며 이런 불안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은 학부모들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학원과 엄마표 교육, 무엇이 더 좋을까’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등 부모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사항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무엇을 해야 할까’ ‘정부와 사회의 역할은’ 등 거시적인 해결책도 빠짐없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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