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그린컬러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컬러다. 2022년 FW 트렌드컬러 중 하나인 그린컬러는 블루컬러와 함께 공간 색채디자인에 커다란 비중을 두고 있다. 힘든 코로나 시대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다수 사람들이 심리적인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컬러는 평화를 상징하며 자연의 환경색채로 시각적인 힐링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연의 그림, 사진, 인테리어 등을 통해 거부감이 없는 그린컬러를 본다면 잠시라도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생활환경에서 보여지는 컬러는 개개인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지치고 짜증나게 하는 등의 감정 변화를 만드다. 컬러는 인간의 생각을 바꾸게 만들고 심리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도 만든다. 이러한 컬러를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그린, 블루컬러를 통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최소 하루에 두 세번 자연환경의 색을 접하고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블루컬러는 소통의 컬러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필요한 컬러이다. 자유와 비전, 희망을 상징하고 심리적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며 논리적인 성향과 통찰하는 능력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시각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맥박수를 적게 해 심리적으로는 불면증이나 불안 증에 도움을 주는 컬러이기도 하다.  인디고블루는 지적 호기심과 감성이 풍부하고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자신만의 언어와 방법으로 소통한다. 

(사진=kmk168color)
(사진=kmk168color)

여유로운 생활 패턴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이 2022 FW 트렌드컬러인 그린과 인디고 블루컬러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자연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그린컬러는 올 한 해 유행될 전망이다. 경험에서 오는 컬러와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그린과 블루컬러의 조합은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는 긍정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된다. 

특히 현대인들의 미세먼지, 대기 오염에 따른 공기 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최근 공기 정화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공간 활용에 매우 적극적인 MZ세대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식물을 가까이 두고 사용을 확대해 간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디자인에 바이오 기술을 더하는 실험적 탐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컬러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한해,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 컬러인 그린과 인디고블루컬러의 에너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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