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오픈했다. 이 곳은 초콜릿을 주제로 한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여러 가지 디저트와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전경 (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전경 (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지난 21일 정오께 방문한 매장 앞에는 12시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하려는 고객들이 삼사오오 모여있었다. 건물 외부에 가나 초콜릿 현수막과 입간판 등이 설치돼있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내부로 들어서자 군데군데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오브제가 눈에 띄었다. 특히 한쪽 벽면을 초콜릿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가장 인기였다. 초콜릿의 갈색과 금색의 가나 로고와 조명이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매장 중앙에는 팝업스토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굿즈도 선보이고 있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음료는 커피 외에 초콜릿을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 및 한정판 초콜릿 디저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디저트는 국내 유명 쉐프들과 함께 협업해 만든 특별한 가나 디저트다”라고 설명했다.

2층에는 가나 초콜렛의 역사가 전시된 공간과 포토존이 구성돼있다. (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2층에는 가나 초콜렛의 역사가 전시된 공간과 포토존이 구성돼있다. (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2층으로 올라서자 가나 초콜릿의 역사가 전시된 공간을 만나볼 수 있었다. 1975년 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가나 초콜릿의 포장지를 비롯해 예전 광고 영상도 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던 B씨는 “예전에 많이 들었던 노래가 이거다”라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두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5가지 코스의 초콜릿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페어링 바’와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클래스’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1층에 진열된 각종 굿즈들(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1층에 진열된 각종 굿즈들(사진=뉴스포스트 홍여정 기자)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오마카세가 인기가 있다는 것에 착안해 디저트와 음료를 코스로 선보이는 페어링 바를 선보이게 됐다”며 “참가하신 분들 반응도 좋고, 프로그램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향후 롯데제과는 이번 성수점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가나 초콜렛은 디저트 카테고리와의 결합을 통해 브랜드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 가나를 고객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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