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 ‘치킨대학’이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BBQ의 치킨대학은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이다. BBQ는 1999년 자체 교육시설을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 후, 보다 나은 연수 환경을 위해 2003년 경기도 이천에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을 설립했다.

치킨대학에서는 주로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는 패밀리(가맹점주)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패밀리들은 2주간 합숙하며 기초교육과정 동안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 운영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치킨대학을 거쳐간 수료생은 약 3만여명에 달한다.

치킨대학의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 되었다. 또한, 경영지원과 지속적인 솔루션 교육 등 패밀리가 성공하여 자립 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BBQ 관계자는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도 고객이 같은 서비스, 맛,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는 모든 프랜차이즈의 이상향이자 치킨대학 교육의 핵심이다"라며 "표준화가 가능한 비결은 치킨대학 산하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이하 세과원)’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BBQ는 미국, 독일, 호주, 대만 등 57개국에 진출해있다. 최근 미국에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 ‘FOX뉴스’, ‘음식전문지 Mashed’, ‘레스토랑 전문지 QSR(Quick Service Restaurant)’을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치킨대학은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 조리한 치킨을 인근 장애우복지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ESG활동이다. 올해 1분기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 치킨만 총 1500마리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과 물류대란으로 국내의 각종 원·부재료비와 먹거리 가격이 인상으로 국내 물가가 대폭 상승했다. 이에, BBQ는 먹거리 물가 인상의 부담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부담하며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약 4개월동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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