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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시작된 ‘서울모터쇼’, 이번 행사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개최

[현장]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

2023. 03. 30 by 이상진 기자
뉴스포스트 취재진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행사 현장을 찾았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뉴스포스트 취재진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행사 현장을 찾았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0일 뉴스포스트 취재진도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30일 언론공개행사 현장은 참가 기업들의 부스 준비로 한창이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30일 언론공개행사 현장은 참가 기업들의 부스 준비로 한창이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5만 3541제곱미터 부지로 열리는데, 지난 행사보다 2배 이상 확대된 부지 규모다.  본격적인 개최는 31일부터여서, 현장은 다소 한산했고 채 준비를 마치지 못한 부스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이날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은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세부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부문은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오토 메이커(Auto Makers), 오토 파츠(Auto Parts) 등으로 분류된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뉴모빌리티 분야는 SK텔레콤과 V-Space등 총9 개사가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보인다.

오토 메이커 부문에서는 기아와 르노코리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와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정통 전기 SUV모델 토레스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에서는 대형 전기SUV EV9실제차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부스.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오토 파츠 부문에서는 글로벌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 에이씨델코 등 19개 사가 참가했다. 소프트웨어부문은 자율주행, 융합기술, 인큐베이팅 등으로 분류되는데, 자율주행 부문은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 사가 참가했고, 융합기술 분야 4개 사,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 등 총 17개 사가 부스를 꾸리고 있었다.

서비스 부문에는 플랫폼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으로 분류된다. 플랫폼에는 차봇 모빌리티, 케타버스, 인벤티스 등 9개 사, 모빌리티 케어 분야 4개 사, 모빌리티 라이프 분야 12개 사가 참가해 모빌리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제품.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제품. (사진=뉴스포스트 이상진 기자)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1995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2021년에는 미래차와 로봇, MaaS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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