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소규모 여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5분 24초에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8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장관은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파악하라"며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상황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대본을 중심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며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진과 관련된 정보와 행동요령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