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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 부사장, 성과급 전액 반납…"책임 경영 일환"

2024. 02. 13 by 홍여정 기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이달 지급된 성과급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파이브가이즈 1호점 론칭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해 6월 파이브가이즈 1호점 론칭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 (사진=뉴시스 제공)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은 설 연휴 직전 회사가 지급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했다.

이번 성과급 반납은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유통업계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전사적으로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며 한화그룹의 유통 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선임되며 그룹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책임 경영 행보 일환으로 2023년 3월 상장한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 2대 주주에 오른 그는 현재 1.6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 부사장이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에서는 무보수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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