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폭염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동굴 피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규모인 동해·삼척·태백지역의 동굴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은 28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환선굴의 모습.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환선굴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해 있다. 약 5억만 년 전에 생성된 동양 최대 석회동굴로 주굴 길이는 3.3㎞, 총 길이는 6.5㎞이다.
동굴 입구까지 많은 계단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02m 구간의 모노레일카가 운행된다. 입구부터 마련된 길과 조명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다. 관람이 가능한 구간은 약 1.6㎞이며,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