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이틀째 2,100명대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14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094명이다. 나머지 3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36만 536명을 기록해 36만 명대에 진입했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2,142명으로 추가 환자 수보다 적다. 총 33만 2,995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4,7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3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8일보다 9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817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769명 ▲ 부산 42명 ▲ 대구 116명 ▲ 인천 130명 ▲ 광주 3명 ▲ 대전 9명 ▲ 울산 4명 ▲ 세종 1명 ▲ 경기 753명 ▲ 강원 21명 ▲ 충북 67명 ▲ 충남 55명 ▲ 전북 12명 ▲ 전남 12명 ▲ 경북 42명 ▲ 경남 33명 ▲ 제주 3명 등이다.
신규 환자 수는 전날 2,111명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2,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확진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여 우려가 커진다.
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의 고등학교에서 총 10명이, 충남 당진의 초등학교에서 학생 9명이 감염됐다. 경기 안산시 소재 한방병원에서는 25명, 수원시의 또 다른 병원(4번째 사례)에서는 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1명 ▲ 중국 외 아시아 19명 ▲ 유럽 4명 ▲ 아메리카 5명 ▲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지역 사례에서 2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나머지 1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