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주중이 되면서 2,600명대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와 같은 방역 완화가 신규 환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전망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66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640명이다. 나머지 2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37만 640명으로 37만 명대를 넘어섰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일 보다 18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898명으로 치명률은 0.78%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997명 ▲ 부산 77명 ▲ 대구 66명 ▲ 인천 181명 ▲ 광주 11명 ▲ 대전 19명 ▲ 울산 6명 ▲ 세종 1명 ▲ 경기 895명 ▲ 강원 29명 ▲ 충북 47명 ▲ 충남 91명 ▲ 전북 43명 ▲ 전남 21명 ▲ 경북 31명 ▲ 경남 108명 ▲ 제주 17명 등이다.
신규 환자 수는 전날 1,589명 보다 1,078명이나 많다. 통상 수요일에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가 사라지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지만, 하루 새 환자 수가 1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이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앞두고 방역 분위기가 느슨해지고, 모임도 증가한 영향이 이번 주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