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휴일 영향을 받아 1,700명대를 기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76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733명이다. 나머지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38만 1,694명으로 38만 명대에 진입했다.
재원 중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40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7일보다 13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980명으로 치명률은 0.78%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700명 ▲부산 33명 ▲대구 34명 ▲인천 97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울산 5명 ▲세종 1명 ▲경기 538명 ▲강원 30명 ▲충북 33명 ▲충남 6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제주 16명 등이다.
신규 환자 수는 지난 3일 2,667명에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유지했다가 엿새 만에 1700명대 선으로 감소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가 작용된 것이다. 통상 주중에 환자 수가 급격히 오른다.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이 시작된 이달 1일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돼 전국적으로 이동, 활동, 모임이 급증했다.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환기가 부족한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이 유행 확산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