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배우 고(故) 이순재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며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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