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문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연다.
1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반도체·AI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대상 개방형 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뛰어난 역량과 기술을 가진 유망 회사를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키우는 게 목표다.
이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카이스트, 한남대학교, SK증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이 공동주최한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EPC ▲반도체 공정 ▲반도체 용수 ▲반도체 부산물 ▲로봇·AI ▲수처리·소각·탄소저감 ▲해양 및 해상풍력 ▲공동주택 친환경·에너지 등 총 8개다. 기술·솔루션을 확보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연결되는 접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거쳐 공공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을 판단한다.
공모전에서 최종 뽑힌 스타트업은 공동참여 공공·연구·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투자유치 등을 지원받으며, SK에코플랜트 및 유관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화 등에서 협업하게 된다.
정태수 SK에코플랜트 구매담당임원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과 반도체·AI 혁신기술에 대한 오픝 이노베이션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스타트업과 함께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