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나 13일 유력, G7 회의 앞서 기업 목소리 청취
[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2일이나 13일에 주요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대표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 중이며,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회동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계 요구를 듣기 위해 추진된다.
G7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최근 관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대응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12일 만남이 성사되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8일 만에 재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을 갖게 된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 시 다소 빠른 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11일만에 재계 총수들과 오찬 자리를 가졌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약 두 달 만에 방미 순방 중 차담회를 가졌다.
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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