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윤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 초기 성과를 공유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9일 출시 이후 평균 DAU(Daily active users, 일일 활성 이용자) 15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PC 자체 결제 비중은 전체의 90% 이상"이라고 21일 밝혔다.
DAU 150만은 문화 향유 행태가 다양해진 현재 괄목할 성과다. MMORPG 시장 전성기에도 보기 드물었던 수치다. 기존 MMORPG들 중에는 적수가 없을 뿐 아니라, 게임 이용자와 영화 관객을 흡수해 DAU 평균 100만을 기록 중인 국산 OTT들조차 넘어섰다.
PC 결제 비중이 90% 이상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모바일 앱마켓에서는 게임사가 매출의 30%를 인앱결제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PC 자체 결제 인프라를 통해 수수료를 절약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셈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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