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050명...국내 발생 2,014명
7일 만에 2천 명대...수도권 본격 재확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일주일 만에 2천 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가 커진다.

8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8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05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014명이다. 나머지 36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6만 5,423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2,061명이다. 총 23만 7,286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5,8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8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7일보다 4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334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665명 ▲ 부산 31명 ▲ 대구 60명 ▲ 인천 120명 ▲ 광주 43명 ▲ 대전 39명 ▲ 울산 47명 ▲ 세종 7명 ▲ 경기 691명 ▲ 강원 33명 ▲ 충북 41명 ▲ 충남 84명 ▲ 전북 30명 ▲ 전남 22명 ▲ 경북 24명 ▲ 경남 69명 ▲ 제주 8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일 2,024명 이후 다시 일주일 만에 2천 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주 초반까지 확진 환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체 신규 환자 중 수도권이 73.3%를 차지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나온 환자 수가 1,476명으로 수도권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27명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6명, 대만 5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아프가니스탄·영국 각 2명, 중국·인도·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말레이시아·네팔·타지키스탄·이라크·이탈리아·우크라이나·모잠비크·괌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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