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500명대 후반...국내 발생 1,563명
화요일 발표 최다 기록 경신...다시 증가세 우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화요일에도 최다 환자 수를 또다시 넘어서 우려가 커진다.

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59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563명이다. 나머지 3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6만 3,374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530명이다. 총 23만 5,225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5,8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6일보다 3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330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477명 ▲ 부산 35명 ▲ 대구 38명 ▲ 인천 87명 ▲ 광주 34명 ▲ 대전 34명 ▲ 울산 45명 ▲ 세종 5명 ▲ 경기 474명 ▲ 강원 22명 ▲ 충북 34명 ▲ 충남 81명 ▲ 전북 30명 ▲ 전남 34명 ▲ 경북 45명 ▲ 경남 84명 ▲ 제주 4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화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0일 1,537명이다. 통상 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가 남아있어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사회적 거리두기 3, 4단계 조치에도 4차 대유행이 좀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우려가 크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22명 ▲ 유럽 1명 ▲ 아메리카 10명 ▲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9명이, 지역 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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