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892명...국내 발생 1,857명
66일째 네 자릿수...수도권 확산세 지속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1,800명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1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89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857명이다. 나머지 3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6만 9,362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813명이다. 총 24만 733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6,2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5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0일보다 5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348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666명 ▲ 부산 38명 ▲ 대구 44명 ▲ 인천 117명 ▲ 광주 25명 ▲ 대전 48명 ▲ 울산 40명 ▲ 세종 4명 ▲ 경기 603명 ▲ 강원 33명 ▲ 충북 30명 ▲ 충남 77명 ▲ 전북 24명 ▲ 전남 20명 ▲ 경북 27명 ▲ 경남 44명 ▲ 제주 17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이틀간 2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1,800명대 후반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1,900명대에 육박해 뚜렷한 감소세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특히 수도권 지역이 우려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환자 비중은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환자 수는 전날 1,407명 보다 감소했지만, 비중은 4.9%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25명 ▲ 유럽 3명 ▲ 아메리카 3명 ▲ 아프리카 4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지역 사회에서 2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7명, 나머지 18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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