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892명)보다 27명 줄었지만, 연이틀 1,800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1,803명)과 비교하면 60명 이상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865명으로, 누적 27만 1,227명이라고 밝혔다. 4차 대유행 일일 규모는 7월 7일부터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461명→1,351명→1,563명→2,012명→2,018명→1,857명→1,81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 659명, 경기 573명, 인천 132명 등 수도권에서 1,364명(74.2%)이 발생했다. 수도권 중심이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재확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비수도권은 충남 92명, 대전 65명, 대구 45명, 경남 38명, 부산 35명, 강원·경북 각 34명, 울산 31명, 충북 30명, 전남 25명, 광주 21명, 전북 17명, 세종 9명, 제주 6명 등 452명(25.8%)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9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3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는데,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42명이다. 전날(35명)과 비교해 1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358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5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72명 줄어든 2만 5,909명이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27명 증가한 24만 2,96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