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540명...국내 발생만 1,476명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도 최다 기록 세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5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요일별 최다 확진 환자 수를 기록해 우려가 커진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54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476명이다. 나머지 6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1만 3,987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281명이다. 총 18만 7,523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4,3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7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9일보다 9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134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356명 ▲ 부산 105명 ▲ 대구 78명 ▲ 인천 64명 ▲ 광주 13명 ▲ 대전 50명 ▲ 울산 50명 ▲ 세종 4명 ▲ 경기 398명 ▲ 강원 22명 ▲ 충북 41명 ▲ 충남 66명 ▲ 전북 28명 ▲ 전남 24명 ▲ 경북 57명 ▲ 경남 110명 ▲ 제주 10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 수는 화요일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27일 1,363명이다. 통상 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전날인 월요일에도 1,400명대를 기록해 같은 요일 최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도 요일별 기록을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진다. 이 주세라면 주말 여파가 사라지는 수요일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40명 ▲ 유럽 8명 ▲ 아메리카 14명 ▲ 아프리카 2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지역 사회에서 5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5명, 외국인은 2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