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223명...국내 발생만 2,145명
사태 이후 첫 2천 명대...전 방위 확산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사태 발발 이후 첫 2천 명대를 넘어섰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다 전방위에서 확산세를 보여 우려가 커진다.

1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223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145명으로 2,100명이 넘는다. 나머지 7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1만 6,20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983명이다. 총 18만 9,506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4,5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8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0일보다 1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135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650명 ▲ 부산 125명 ▲ 대구 66명 ▲ 인천 107명 ▲ 광주 17명 ▲ 대전 42명 ▲ 울산 48명 ▲ 세종 8명 ▲ 경기 648명 ▲ 강원 19명 ▲ 충북 54명 ▲ 충남 84명 ▲ 전북 28명 ▲ 전남 16명 ▲ 경북 66명 ▲ 경남 139명 ▲ 제주 28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추가 환자가 2천 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확인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선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비수도권은 지난해 2~3월 대구와 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우 최다 기록이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12명 ▲ 중국 외 아시아 50명 ▲ 유럽 8명 ▲ 아메리카 7명 ▲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7명이, 지역 사회에서 5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6명, 외국인은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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