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882명...국내 발생 1,829명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 수 기록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8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넘어 우려가 커진다.

26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88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829명이다. 나머지 5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4만 3,317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694명이다. 총 21만 2,871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8,18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42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5일보다 20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257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566명 ▲ 부산 77명 ▲ 대구 93명 ▲ 인천 98명 ▲ 광주 29명 ▲ 대전 50명 ▲ 울산 40명 ▲ 세종 10명 ▲ 경기 504명 ▲ 강원 25명 ▲ 충북 37명 ▲ 충남 91명 ▲ 전북 43명 ▲ 전남 8명 ▲ 경북 64명 ▲ 경남 64명 ▲ 제주 30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51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환자 대부분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비수도권 환자 비중은 36.1%다.

특히 이날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이 20명이 사망했다. 3차 대유행의 막바지였던 올해 1월 25일 22명이 사망한 이후 223일 만에 최다 규모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39명 ▲ 유럽 3명 ▲ 아메리카 6명 ▲ 아프리카 5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3명이, 지역 사회에서 3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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