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080명...국내 발생 2,057명
6일 만에 2천 명대...71일째 네 자릿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역대 최다 환자 수를 기록해 우려가 더 커진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08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057명이다. 나머지 2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7만 7,98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2,186명이다. 총 24만 9,833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5,7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5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4일보다 13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380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804명 ▲ 부산 40명 ▲ 대구 27명 ▲ 인천 164명 ▲ 광주 35명 ▲ 대전 37명 ▲ 울산 31명 ▲ 세종 8명 ▲ 경기 688명 ▲ 강원 29명 ▲ 충북 37명 ▲ 충남 80명 ▲ 전북 16명 ▲ 전남 5명 ▲ 경북 21명 ▲ 경남 28명 ▲ 제주 6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9일 2,049명을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넘어섰다. 주말 검사 건수 여파가 사라지는 수요일이 되면서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환자 수는 1,656명으로 전체 신규 환자의 80.5%를 차지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8일 이후 69일 만이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환자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일일 추가 환자 비율만 75.7%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24.3%에 머물렀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1명 ▲ 중국 외 아시아 15명 ▲ 유럽 2명 ▲ 아메리카 5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5명이, 지역 사회에서 1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7명, 나머지 16명은 외국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