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252명...국내 발생만 1,208명
주말 여파에도 1,200명대...13일째 4자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2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이지만, 1,200명대를 넘어서 우려가 커진다. 역대 월요일 기록 최다를 경신했다.

1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25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208명이다. 나머지 4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7만 9,203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677명으로 추가 환자의 절반 수준이다. 총 15만 9,630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1만 7,5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8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8일보다 1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58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413명 ▲ 부산 63명 ▲ 대구 31명 ▲ 인천 62명 ▲ 광주 12명 ▲ 대전 83명 ▲ 울산 13명 ▲ 세종 8명 ▲ 경기 336명 ▲ 강원 27명 ▲ 충북 4명 ▲ 충남 33명 ▲ 전북 10명 ▲ 전남 16명 ▲ 경북 17명 ▲ 경남 69명 ▲ 제주 1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1,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월요일 최고 기록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지난 12일 1,100명의 월요일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도 사적 모임 규모를 5인 미만으로 제한해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와 강원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3단계, 4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32명 ▲ 유럽 10명 ▲ 아메리카 2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14명이, 지역 사회에서 3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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