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900명대 육박...국내 발생만 1,823명
엿새만에 최고 기록 경신...전 방위에서 확산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엿새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방위에서 환자가 확인되고 있어 우려가 더욱 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896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1,823명이다. 나머지 7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9만 3,427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865명이다. 총 17만 494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8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28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7일보다 4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83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568명 ▲ 부산 99명 ▲ 대구 54명 ▲ 인천 101명 ▲ 광주 25명 ▲ 대전 74명 ▲ 울산 17명 ▲ 세종 11명 ▲ 경기 543명 ▲ 강원 74명 ▲ 충북 40명 ▲ 충남 30명 ▲ 전북 22명 ▲ 전남 17명 ▲ 경북 32명 ▲ 경남 93명 ▲ 제주 23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22일 1842명에 이어 엿새 만에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신규 환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방위에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기존 최고 기록이 청해부대 확진 환자 통계가 반영된 여파라면, 이날 기록은 다르다. 1,900명대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 중 국내 발생 사례만 1,800명이 넘는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64명 ▲ 유럽 5명 ▲ 아메리카 3명 ▲ 아프리카 2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33명이, 지역 사회에서 4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