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052명...국내 발생만 2,001명
역대 3번째 규모...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이틀째 2천 명대를 넘어섰다. 역대 세 번째 규모다. 방역 당국은 증가하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했다.

2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05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2,001명이다. 나머지 5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3만 2,85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540명이다. 총 20만 2,775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7,88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8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9일보다 6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197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549명 ▲ 부산 131명 ▲ 대구 39명 ▲ 인천 117명 ▲ 광주 22명 ▲ 대전 58명 ▲ 울산 28명 ▲ 세종 13명 ▲ 경기 633명 ▲ 강원 26명 ▲ 충북 44명 ▲ 충남 71명 ▲ 전북 39명 ▲ 전남 23명 ▲ 경북 67명 ▲ 경남 88명 ▲ 제주 56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1일 2,222명, 전날 2,152명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어서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진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34명 ▲ 유럽 4명 ▲ 아메리카 9명 ▲ 아프리카 4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지역 사회에서 3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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