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최근 몇 년사이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솔로대첩, 소셜데이팅 등의 미팅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지난 2012년 12월 24일 오후 3시 애인이 없는 솔로남녀가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였다. 사람들은 이날의 모임에 '솔로대첩'이라는 명칭을 붙였다.이날 솔로대첩 행사는 남성은 하얀색, 여성은 붉은색 옷을 입고 모여 마음에 드는 이성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05일만에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세월호 특별법을 가장 바라던 사람들은 바로 '세월호 유가족'들이었다. 이들은 본회의에서 가결되는 세월호 특별법을 방청석에 앉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날 본회의에 세월호 특별법이 안건으로 상정되자 눈시울을 붉혔고 찬반 토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국가기관이다. 그런 위치에 있기에 최근 ‘청’에서 ‘처’로 그 지위 또한 격상됐다.막중한 의무 만큼이나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해식품이나 의약품을 만들거나 유통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조사하고 징계할 수 있는 막강한 권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뒤늦게 법원에 의해 잘못이 밝혀지면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영역 세계지리를 치른 학생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1년 전 수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2014학년도 수능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해마다 유명인들의 음주사고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를 앞다투며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일 현정화(45) 한국마사회탁구단 감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음주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아시안게임이 진행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현 감독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고 이에 2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놓고 정부와 시도교육감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며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정부는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3~5살 누리과정에 있는 어린이의 보육비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육감들은 누리과정은 정부시책사업인만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아닌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7일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누리과정 예산 중 2조5000여억원의 예산을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당시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결정으로 복지부와 지방자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기업인 사면 문제가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문제의 발단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발언으로부터 촉발됐다. 황 장관은 최근 여론의 동의를 전제로 비리 기업인들에게 가석방을 통한 경제활동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며 ‘사면카드’를 수면위로 꺼내들었다.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업인이라고 지나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소방관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은 물론이고 출동한 일터에서 시민들의 폭력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보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나간 현장에서 욕설은 기본이고 환자들의 상태를 계속 묻는다는 등의 이유로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소방관들이 폭력을 당한다는 것이다.최근 몇몇 의원들이 밝힌 자료를 보면 ‘2009년 이후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지난 1일부터 경기도 내 대부분의 초ㆍ중ㆍ고등학교가 9시 등교를 시행했다. 시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9시 등교’가 꾸역꾸역 진행되기는 했지만 어쩐지 학교현장 반응은 싸늘하다. ‘9시 등교’ 시행 초기의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2일 경기도 성남 소재의 모 중학교를 찾아가봤다. 그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정부와 여당의 담뱃값 인상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선거도 2년 후에나 있어 담뱃값 인상에 따른 후폭풍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 가능성이 크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라며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
“버텨봤자 나중에 험한 꼴 당합니다” 어느 업체에서 한 근로자에게 희망퇴직을 권유하며 건낸 말이다.정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해왔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최근 일자리가 늘었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소식이 더 많이 들렸다.특히 지난해부터 불어온 금융권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태풍을
'관피아'는 관료+마피아의 합성어로, 말하자면 법조계의 전관예우처럼 행정부처의 전관예우 같은 것이다. 최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 관피아 문제가 대한민국의 오래된 적폐 중 하나로 지적되며 철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관피아 문제가 세월호 참사의 화를 키
[뉴스포스트=백혜진 기자]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에서 단연 화제가 됐던 것은 박 대통령의 '눈물'이었다.정치인들의 눈물을 '악어의 눈물'로 해석하는 경우는 이번 뿐만이 아니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눈물'을 보인 대대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냐, 아니느냐를 두고 공방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글로벌 시대라 그런가 외국계 기업이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우리도 삼성이나 LG, 현대라는 브랜드가 더 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체감하고 있으니 말이다.우리나라에 터를 잡은 외국계 기업들도 갖가지 사회공헌과 고용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워 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럼에도 아직까지 &lsq
[뉴스포스트=백혜진 기자] 살인까지 부른다는 ‘층간소음’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논란의 종결은 ‘이웃 간의 이해와 노력’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인다.사실 층간소음의 원인은 ‘성질 더러운 윗집 남자’도 ‘죽이고 싶은 윗집 7살 막둥이’도 아니다. 잘못된 설계와 시공에서
[뉴스포스트=안유리나 기자]지난 5일 SBS 교양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소식은 순식간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수십만의 인터넷 매체들이 달려들었다.수만건의 관련 검색어가 네이버와 다음 등 검색엔진 상위에 랭크됐고 인터넷 언론사들의 어뷰징 기사도 일제히 쏟아지기 시작했다.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대기업 취재를 하다보면 ‘일감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해 총수일가의 도덕성이 논란이 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는 중소기업의 공정경쟁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대기업 총수일가는 일감을 몰아준 내부기업을 통해 손쉽게 재산을 부풀리거나 세금 한푼 안내고 자식들에게 상속도 가능했다. 피해는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