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해운업이란 해상에서 선박 또는 기타의 운송수단을 사용하여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하여 그 대가인 운임을 획득하는 상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해운업은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으로 그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실제로 국내의 수출입 물량의 약 99% 정도를 해상으로 운송하고 있으며, 최근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GDP에서 해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다. 그리고 특정한 재화의 생산과 소비가 국경을 넘나들고, 세계화가 지속하면서 국제해운의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해운업은 경제적인 기여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 여부에 대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를 밝히면서 갑론을박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다.금융투자소득세란 기본적으로 주식 등의 투자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대하여 2025년부터 부과하기로 한 세금이다. 연간 양도차익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과세하지 않지만,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0%의 세율로 과세하고, 3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5%로 부과하는 세금이다.현재까지는 상장주식의 경우에는 50억원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우리나라의 소득세는 종합소득과 퇴직소득 및 양도소득으로 구분해서 과세하고 있다. 종합소득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및 기타소득이 있다.이 중에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있어서는 그 세원 파악의 용이성에 차이가 있어서 사업소득자에 비하여 근로소득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조치를 취했다. ‘유리지갑’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근로소득은 사업소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그 파악이 매우 쉬운 소득이다. 왜냐하면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경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우리나라에서 법인세를 독립해서 과세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이다. 이 당시의 세율은 35%의 단일비례세율구조였다. 그 이후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법인세율은 지속적으로 인하해 2011년에는 2단계 초과누진세율구조의 형태가 됐다. 즉 2011년에는 2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10%의 세율을 적용하였으며, 2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0%의 세율로 법인세를 과세했다.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법인세에 있어서 형평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이는 저출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면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수도권의 집값 등 전반적인 물가는 더 상승하게 된다.수도권의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출산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대통령실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 ‘배기량 중심 자동차세 기준 개선’이라는 주제로 국민참여토론을 진행했다. 과거 배기량이 높을수록 차량 가격도 높았기 때문에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했다. 하지만 기술의 지속적인 발달로 배기량이 낮더라도 성능이 좋은 차량이 많이 나오고 있고, 고가의 전기차에 비해서 가격이 낮은 대형차 보유자들이 자동차세를 많이 부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토론을 하게 된 것이다.국토교통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는 등록제도 원년인 1945년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우리나라의 상속세(증여세)는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과 더불어 가장 논란이 많은 세목 중 하나이다.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도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 신설’ 항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여세의 부담을 완화한 것으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초부자들을 위한 감세라는 비판도 존재한다.우리나라 상속세의 최고세율은 2000년에 종전의 45%에서 50%로 인상했으며, 최고세율 구간도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낮춘 이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38개 OECD 회원국 중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