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이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 및 관계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이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 및 관계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뉴스포스트=주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명동사옥에서 하나 DxP 과정 3기 수료식을 열고 데이터 인재 양성 목표를 '3000 by 2027'로 새롭게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5년까지 데이터 전문인력 2500명을 육성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계획보다 이르게 달성한 데 따른 조치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선발된 핵심 직원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도록 구성된 데이터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에서는 28명의 직원이 약 3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론과 실습을 마쳤다. 이번 기수는 단순 분석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료식에서는 총 7개 팀이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울빌라가격 예측을 통한 신규 서비스 제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상권분석을 통한 신규 SOHO 손님 대출위험도 예측'과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추천모델 개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함영주 회장은 "AI와 디지털도 근본은 데이터이며, 앞으로도 금융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며 "손님중심ㆍ현장중심 기반의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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