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낮은 만성질환자나 노년층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폐렴의 경우 환자 발생 건수가 불과 1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해 전문가들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이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폐렴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298만명으로, 전년도인 2023년 111만명보다 약 2.7배 증가했다.폐렴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감소세를 보였다가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2024년에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1교시 결시율이 확인됐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1교시 지원자 수는 54만 8376명이다. 이들 중 49만 7080명이 시험에 응했고, 나머지 5만 1296명은 결시자다. 결시율은 9.4%로, 지난해 10.1%와 비교하면 감소했다.지방자치단체별 결시율은 충남이 12.21%로 가장 높다. 이어 인천이 11.82%, 충북 11.16%, 대전 11.56%, 강원 10.92%, 경기 10.39% 순이다. 결시율이 가장 낮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시행됐다. 수험생들을 위한 주의사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생은 55만 4174명으로, 전년도 52만 2679명보다 3만 1504명이 증가했다.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수험생이 증가했다.수능 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시험장에서는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참고해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예비소집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하는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를 근절하도록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처벌을 강화한다. 필요하다면 신상공개까지 할 예정이다.1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이날 발표했다.앞서 지난 8월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에 비슷한 사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범죄 비중도 모두 증가해 우려가 커진다.17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범죄소년 중 강간·추행범은 지난 2023년 1597명에서 지난해 1741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이미 1145명이 검거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살인과 강도, 강간·추행, 방화, 절도, 폭력, 지능범죄, 풍속범죄, 기타 등을 포함한 전체 청소년 범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6만 6500명, 2024년 6만 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17곳 중 대다수 지역이 가정위탁아동에게 대학진학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용품 구입비 역시 절반 이상의 지자체가 지원하지 않았다.16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주요 복지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2025년도 권고 기준을 모두 충족한 지방자치단체는 없었다.보건복지부는 위탁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지자체에 ▲ 아동용품 구입비 100만원 ▲ 양육보조금 월 34~56만원 ▲ 대학진학자금 50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서울 전체와 경기 지역 일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하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무주택 청년들과 서민들에게 불리한 대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1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이날 발표한 이른바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청년·서민 죽이기 대책이자 주택완박(완전 박탈) 대책"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서울 전체와 경기 남부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 충청남도 천안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모 씨는 생활비 절감을 위해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복잡한 환급 절차가 노년층인 A씨에게 장애물이 되고 있다.13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이 특정 지역과 연령대에 쏠려있다고 지적했다.전체 환급 대상자 중 58.4%가 서울(35.8%), 경기(19.3%), 인천(3.4%) 등 수도권 거주자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동학대 위험 및 의심 가구가 최근 3년간 31만 명을 넘어섰다. 학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아동학대 위험·의심 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통합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3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사이에 아동학대 위험·의심 가구가 총 31만 945명으로 나타났다.아동학대 예방 데이터를 통해 선별된 위험·의심 아동은 2022년 9만 9820명, 2023년 9만 9614명, 2024년 11만 15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올여름 최악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 관련 산업재해가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끊이질 않는 산재 사고에 대해 법인에 과징금을 무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15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노동자가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를 인정받은 건수는 총 42건이었다. 역대 최대 수치였던 지난해 12건과 비교해 무려 3.5배가 높았다.온열질환 산재 사망자 수도 17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40·50 세대 노동자가 10명으로 대부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성년 자녀를 둔 청년층 한부모가구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부모가구와 비교하면 소득이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한부모가구라도 여성이 자녀의 보호자일 때, 가구주의 연령이 어릴 때 소득 수준은 더욱 낮았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20~39세) 한부모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미성년자 자녀를 양육하는 청년층 한부모 가정 가구주의 연간 중위소득은 2733만원이다. 양부모 가구주의 연간 중위소득 5197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가구주의 연령이 낮을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 서울 마포구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모 씨는 약 7년간 이용했던 주택 청약통장을 올해 상반기에 해지했다. 통장을 해지하면서 생긴 목돈은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미혼에 1인 가구 거주자인 A씨는 희박한 당첨 확률보다 당장의 수익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는 2636만 6301명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2510만 98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저축은 31만 4968명, 청약부금은 13만 2379명, 청약예금은 80만 9086명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년 65세'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국민연금 수급 시기를 맞추기 위해 법적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할 계획이다.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 특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년 연장 정책 실현을 위한 조세 지원 및 예산 확보 방안' 토론회를 열고 법적 정년 연장에 대해 정부 부처 인사들과 전문가, 노동조합원 관계자 등과 논의했다.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법적 정년 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을 앞두면서 경제계와 노동계,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도 '노란봉투법'에 대해 양극단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명 '노란봉투법'이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의 입법을 전면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경우 표결 처리는 24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노란봉투법'에는 하청 노동자에 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합법적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요새 회사에서 젊은 신입사원들이 안 보여요~"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 간 국내 주요 기업 124곳의 연령별 인력 구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0세 미만 인력 비중이 1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30세 미만 직원 비중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소폭 감소했다. 2022년에는 21.9%, 2023년은 21%였다. 20대 직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반면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생활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30대 청년층은 물가 상승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30대를 포함한 대부분은 적절한 경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 영향 및 평생교육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5% 포인트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한민국에서 여성 노동자는 남성보다 임금을 덜 받고 있었다. 특히 50대의 경우 성별 임금격차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고령화고용패널(KLoEE)을 활용한 2차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심층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에 해당하는 1964~1976년생 국민 중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1~93%, 여성은 65~68%로 나타났다.평균 시간당 임금은 45~50세 남성 노동자의 경우 2.13만원, 여성은 1.41만원으로 성별 임금격차는 약 0.72만원 수준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모바일 신청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들의 피해가 예상되면서 정부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정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민생지원금')을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할 경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민생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 3천 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농림어업과 건설·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층 취업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5년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만 3천 명이 늘어난 수치다. 증가율은 0.6%다.연령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34만 8천 명, 30대에서 11만 6천 명이 증가했다. 반면 50대에서 5만 3천 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모 씨는 올해 여름휴가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고 한다. 높은 물가와 여행지 '프리미엄'이 부담스럽다는 A씨는 SNS 후기를 자세히 참고할 계획이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B모 씨는 올여름 '숨은 명소'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쾌적하면서도, 유명 관광지만큼 물가가 비싸지 않는 '가성비 여름휴가'를 기대하고 있다.10일 유진그룹이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128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