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세종이 건강 악화로 훈민정음 창제를 포기했거나 해례본을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랬더라면 훈민정음은 왕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종은 창제 후 내우외환 속에서도 2년 9개월에 거쳐 해례본을 완성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4개월 전 세종은 사실상 눈이 멀었지만, 멈추지 않고 자신의 소명을 다한 것입니다. 시력과 훈민정음을 맞바꿔 가면서”나라에 어려움이 생기면 많은 국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구 광화문 광장으로 향한다. 크고 작은 집회의 단골 장소인 광화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9년 올해는 유독 세종대왕 관련 대중문화 콘텐츠가 많았다. 지난 7월 훈민정음 창제설을 다룬 ‘나랏말싸미’를 시작으로 이달 26일에는 세종 대 관노 출신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천문’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약 600년 전 인물이 여전히 화제인 이유는 무엇일까.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는 당대 사회를 반영한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정가에서 유독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했지만, 올해는 북미 간 긴장만이 고조되고 있다. 옆 나라 일본의 적반하장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