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동을 이용한 불법 음란물 20만 건 이상이 유통된 일명 ‘다크웹’ 사이트를 20대 한국인 남성이 운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수감 중인 운영자에게 미국 사법 당국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송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정옥 장관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영란 양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이전보다 더 엄격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범죄의 처벌 수위가 범죄의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하나의 단어만으로 어느 한 집단을 일반화한다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다. 그 단어가 가지는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이라면 그 파급력은 실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다문화’라는 말이 그러하다. 우리나라에서 정의하는 ‘다문화가정’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아시아권 저개발 국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결혼한 가정을 지칭하는 말로 프레임이 형성돼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같은 인식은 결국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에 차별적 인식이 내포되기에 이르